인플루엔자(독감) 환자 수가 역대급 수치를 기록하며 전국이 호흡기 감염병으로 난리라고 합니다. 여기에 최근 기사를 보니 중국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의 국내 확산 우려가 커지며 신경을 곤두 세우고 있다 합니다.
최근 어린아이들 중심으로 확산을 보이는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은 초반 기사들에서는 5세~9세 아동이 취약하다 하였는데 최근에는 1세~ 12세 아동환자로 그 범위도 확대되었습니다. 코로나 시대를 겪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와 같은 기사는 더욱더 와닿습니다. 특히, 저처럼 영유아를 육아하고 있는 부모라면 더 예민해지는 거 같습니다.
그럼 도대체 이런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무엇이고, 어떤 증상과 특징을 보일까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란?
세균성 폐렴과 바이러스성 폐렴 사이에 위치하며 주로 영유아에게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 질환이라고 합니다. 초기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지만 병이 진행되면서 고열, 흉통, 오한, 두통, 근육통 및 관절통, 구토, 설사 등 전신증상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이 진단되면 마크로라이드 계열 항생제를 우선 투약한다고 하는데 이 때 대부분 호전되기 때문에 마이코플라즈마를 쉽게 생각해 왔습니다. 이전에는 항생제 투여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했지만 최근에 더 이슈가 되는 이유는 항생제 내성균주 출현에 있습니다. 최근 입원 치료했던 소아들은 마크로라이드에 내성을 보이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의 비율이 높고 항생제를 투여해도 증상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가 늘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의 전염성?
기사에 따르면 마이코플라즈마 폐렴은 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 전파 또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박영아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호흡기 교수는 "마이코플라즈마 폐렴균은 잠복기가 2~3주로 길기 때문에 가족·어린이집 내에서 유행이 수주 동안 지속될 수 있다"며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자와 밀접접촉 후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원을 삼가고 소아청소년과에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고 합니다.
코로나 이후 호흡기 감염병 질병예방에는 손 씼기와 마스크 착용과 같은 기본 위생 수칙만이 답이라는 점을 기억하고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나 환자가 생기면 격리기간은 최소 10일 이상이며 발병 후 2주간 전염력이 매우 강하므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야 하는 점을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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